제주 향토산업육성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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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산업육성사업 본격 가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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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꽃송이버섯 산업화 등 3개사업에 30억원 지원


제주 향토산업 육성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3개사업에 총 30억원을 지원,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도 추진되는 사업은 2009년도에 선정돼 금년 2차년도 사업으로 「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 육성사업」이 추진되며 2010년도 신규로 선정된「청정 제주 한라산 삼나무를 이용한 꽃송이버섯 산업화사업」및 「제주 해풍감귤, 해조류 등을 이용한 서귀포 3Eco 헬스팜 명소 명품화사업」으로 각 사업별로 10억원씩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금년 2차년도 사업인 「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육성사업」은 2011년도까지 흑돼지의 우수성 성분 규명 연구와 흑돼지 가공식품 개발, 전문 판매장 시설 등 흑돼지 명품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2010년도 신규사업인 「청정 제주 한라산 삼나무를 이용한 꽃송이버섯 산업화사업」은 꽃송이버섯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 향장제품, 다양한 요리 등을 개발하고 재배방법 교육,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 기능성 버섯을 생산함으로써 버섯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 해풍감귤, 해조류 등을 이용한 서귀포 3Eco 헬스팜 명소 명품화사업」은 청정한 제주의 감귤 및 해조류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감귤정유 및 테라피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과 연계하여 제주를 건강․뷰티 테라피 섬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가 추진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계획에 따라 2007년도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융․복합화를 통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매년 7월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공모 및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12월말 최종 30개 사업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중심으로 제주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적극 발굴,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사업추진단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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