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프로젝트] 10년 전의 기후변화제안 - "물 사용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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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프로젝트] 10년 전의 기후변화제안 - "물 사용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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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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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연구소 L. Brown

 

기후변화제안 - 물 사용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합니다

 


물 부족으로 식품생산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세계는 물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노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지난 반세기동안 토지의 생산성을 3배 가량으로 높인 경우와 비슷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1톤의 곡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1,000 톤의 물이 필요함으로, 세계 물사용의 70%가 관개에 쓰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관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 생산성 증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관개 용수의 효율성에 관한 자료를 보면 관개용수의 일부가 증발한다거나, 밑으로 스며든다거나, 흘러넘치는 이유 등으로 인도, 멕시코,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에서의 효율성이 25~40%사이에 이르고, 말레이시아, 모로코의 효율성은40~45%, 이스라엘, 일본, 대만의 효율성은 50~60%에이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관개시스템의 종류나 상태뿐만 아니라 토양형, 기후, 습도도 관개용수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 덥고 건조한 지역의 관개용수 증발량은 춥고 습한 지역의 증발량보다 더 높다.

 

중국은 관개효율성을 2000년의 43%에서 2010년에는51%까지, 2030년에는55%까지 높이기 위하여 물값인상, 관개효율성이 더 높은 기술을 채택하는 것에 대한 우대책 마련, 그리고 이 과정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현지기관의 개발 등을 지원하였다. 이 목표가 이루어짐에 따라 중국은미래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은 관개시설(물을 분배하기위한 배관)을 설치하면 일반적으로 물 사용의 반절을 줄일수 있는 한편, 저압력의 살수장치를 사용하면 30%가량의 물소비를 줄일 수있다.


간단한 관개시스템의 경우에는 1년만에 비용을 충당할 수도 있다. 동시에 물값을 낮추고 총수익량을 높임으로써 소규모 자작농들의 수입을 극적으로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밀과 쌀의 대규모 이모작이 진행중인 펀자브에는 5월에 시작하는 모내기를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지연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이모작이 장마철과 겹치게됨으로 관개수 사용을 3분의1 정도 줄일수 있을 것이다. 결과로 얻게되는 지하수 사용의 감소는 지표면 5미터 이하에서 펀자브주 여러 지역에서는 30미터까지 떨어지는 지하수면이 안정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물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중의 하나는 물의 비용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다. 많은나라에서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풍족한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비이성적으로 낮은 물가격을 유도한다. 이제 물이 부족해짐에따라 그에 맞는 가격이 매겨져야 한다.


물 사용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물효율성이 더 높은 곡물들로 바꾸는 것은 물생산성을 북돋운다.

관개지 곡물의 수확량을 높이면 관개수의 생산성도 높아진다. 육류를 건강에 좋지않을 만큼 많이 섭취하는사람들이 먹이사슬을 바꾸면 물 사용이 준다.

음식과 사료로 사용하는 곡물의 연간소비량이 평균적으로 1인당 800 킬로그램(1톤의5분의4)인 미국에서는 고기, 우유, 계란섭취에서의 약간의 감소가 1인당 곡물사용을 100킬로그램까지 쉽게 줄일수있다.

3억의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그와같은 감소가 곡물사용을 3천만톤으로 관개수에 필요한 물의 양을 3백억톤으로 줄일수있다.

세계의 대수층과 강의 생산성이 기후변화 해결에 도움을 주는 수준으로 물사용을 줄이는 것은 농업뿐만이 아닌 경제 도처까지의 광범위한 정책을 수반한다.

물효율성이 더 높은 관개의 실행과 물 효율성이 높은 곡물 뿐 아니라 물 효율성이 높은 산업을 채택하는것과 물효율성이 더 높은 가정용기기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기, 예를 들면 새로나온 무취의 마른 퇴비화장실 등을 포함한다. 도시 물공급을 재활용하는 것은 극심한 물부족을 직면한 나라에서는 또 하나의 분명한 단계이다.

 

본 기사는 기후프로젝트(http://www.sgf.or.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본지는 엘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운영하는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허락을 받아 본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기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기사는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창시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기후프로젝트에 소개되는 환경에 대한 제반 문제를 차례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기후프로젝트가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유심히 살펴 읽다 보면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또 환경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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