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계곡 파괴 공사가 드디어 비가 내리자 바다까지 죽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14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한천을 따라 용연과 용두암까지 살펴 본 결과 얼마나 많은 환경파괴를 한 것인지 물은 온통 흙탕물이라 생명이라고는 살 수 없는 바다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제주시 오라동사무소 앞 지역은 예전에 엄청난 계곡파괴를 자행했던 곳이다.
이 한천을 지나는 물은 온통 흙탕물로 제주의 계곡에서는 그동안 볼수 없었던 토사가 만든 물 색깔이었다.
이 황토색 흙탕물은 한천이 내려가는 용연다리 밑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온통 샛노란 황토색 흙탕물이 바다를 휩쓸고 있는 것이었다.
푸른 바다는 사라지고 사막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황토 흙탕물이 바다에는 가득 했다.
도무지 어디까지 이 흙탕물이 흘러갔는지 푸른 색깔의 바다는 아주 멀리 조그맣게만 보일 정도였다.
용두암쪽으로 가봤다.
멀리 퍼져나간 흙탕물은 이미 바다로 널리 퍼져 대지의 흙탕물을 열심히 아름다운 제주해안으로 실어 나르는 중이었다.
이제 당분간 이 용연과 용두암 주변에는 생명체는 살 수 없을 것이다.
그 토사는 제주해안에 가라앉아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모르는 돈벌레들이 만든 결과가 제주해안까지 죽여가고 있다.
계곡파괴로 신음하고 있는 제주바다의 슬픈 현실을 사진으로 고발한다.
계곡을 파괴하니 바다를 죽인다
심각하네요. 누구의 생각인지 ...참 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