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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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1.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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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지사 서귀포시 연두방문, 강정주민과 대화의지 밝혀..



김태환 지사는 서귀포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한 후 “민군복합항과 건설과 관련해 도민과의 소통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귀포시의 업무현황 등을 파악, 또한 여러분들의 도정현황에 대해 허심 탄회 하게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감귤감산정책에 동원되느냐며 질책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잘돼서 흐뭇하다며, 양배추 매취사업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14일 연두방문차 시청을 방문한 김태환 지사에게 주요 현안업무보고를 하면서 중심상권인 중정로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부지 매입을 위해 우선 시가지내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중정로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20억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영주차장은 서귀포시 서귀동 402-2번지 2684㎡에 들어설 예정이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현재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음식점 화장실 개선 사업비 5억원과 서홍동과 토평동 구간 도시 우회도로 개설사업비 600억원 중 시가지권 도로 700m 구간 개설사업비 80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줄 것으로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실을 찾아 "지난해 말, 강정주민과의 대화가 이뤄질뻔 했으나 강정마을 측의 사정으로 무산됐다"며 "갈등해소를 위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나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과의 대화에서 고문현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장은 "해군기지로 인한 갈등 봉합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 제2관광단지 완성 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제주해군기지문제(민군복합형관광미항)는 국가의 안보사업이자 제주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도민 여론조사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말 도 차원의 행정절차는 마무리됐지만 그 과정에서 갈등을 야기 시킨 점에 대해서는 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이미 착공됐을 뿐 아니라 외국교육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밝혔다.

이어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 의료수가 상승과 공공의료 붕괴 등을 염려하고 있는 도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그런 점들에 대해서도 보완하고 공공의료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2관광단지는 영리병원이 들어서는 제주헬스케어타운에 포함돼 복합의료단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노지감귤 가격이 최근 1만원대를 회복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힘써준 공직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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