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지구의 기온 올라가며 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 더욱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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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지구의 기온 올라가며 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 더욱 보편화..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1.09.03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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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극도의 해수면 현상이 조사된 7,283개 지역의 약 절반, 100배 더 빈번해질 것 예측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며 세계적으로 해수면 상승이 더욱 보편화되다.

최근 한 세기에 한 번 발생하던 심각한 해안 관련 현상이 평균적으로 매년 발생한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극단적인 해수면 현상이 훨씬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Photo by Arthur Villator | Shutterstock.com)(사진출처=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2021년 8월31일 = ENN] 최근 몇 달 동안 북서 태평양에서 시칠리아에 이르는 기록적인 고온 현상, 독일과 미국 동부 지역의 홍수, 새크라멘토에서 시베리아 그리고 그리스에 이르는 산불 등 혹독한 기후 및 기상 현상으로 뉴스가 가득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드물게 보였던 사건들이 이제는 흔해졌다.

학술지 Nature Climate Change 8월 30일 자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특히 극단적인 해수면, 즉 조류, 파도 및 폭풍 해일의 조합으로 인해 예외적으로 높은 바다가 발생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의 해안선을 따라 극도의 해수면 현상이 조사된 7,283개 지역의 약 절반에서 100배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즉, 기온 상승으로 인해 현재 100년에 한 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극심한 해수면 현상이 금세기 말까지 평균적으로 매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자들은 미래 기후에 대해 항상 그렇듯이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가장 가능성 있는 경로는 산업화 이전에 비해 지구 온도가 섭씨 1.5도 또는 2도 상승하더라도 이러한 증가한 해수면 상승 사례가 발생하리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온도가 지구 온난화 가능성의 최저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세기말보다 더 빨리 올 것으로 보이며, 2070년까지 많은 지역에서 극도의 해수면 현상이 100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바다가 상승하고 있다. 가장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 지중해 및 아라비아반도, 남반구 및 북미 태평양 연안의 남반부 지역. (Markus Distelrath의 사진)

 

 

매핑 효과, 위치별 위치

 

미국 에너지부 태평양 북서부 국립연구소의 기후과학자 클라우디아 테발디(Claudia Tebaldi)는 이번 분석에서 국제 연구팀을 이끌었다.

그녀는 극한의 해수면과 온도가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전 대규모 연구를 주도해 온 과학자들을 모았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대체 추정치를 취급하는 새로운 합성 방법을 도입하여 산업화 이전 시간에 비해 1.5도에서 5도에 이르는 온도 상승의 가능한 효과를 도출했다.

과학자들은 해수면 상승 빈도가 높은 계절의 영향이 북부에 비해 열대 지방과 일반적으로 낮은 위도에서 가장 심하게 느껴지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발견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지역은 남반구, 지중해와 아라비아반도,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의 남반부, 하와이, 카리브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다. 이들 중 다수는 해수면이 고위도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향을 덜 받을 지역은 고위도, 북아메리카의 북태평양 해안, 아시아의 태평양 해안 등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핵심 질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100년 행사라고 알려진 것을 연간 행사로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온난화가 필요할까? 우리의 대답은 이미 문서화된 것보다 훨씬 더 많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Tebaldi는 말했다.

그는 지구가 산업화 이전 시대에 비해 이미 1도 정도 따뜻해졌다고 말한다.

사진: 새로운 발견은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지역에서 미래의 해수면을 연구하기 위해 협력한 국제 해수면 전문가팀에서 나온 것이다. (사진: Konstantin Komarov | Shutterstock.com)

 

 

이 새로운 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21세기 말에는 세계적으로 해수면의 극한 현상이 훨씬 더 흔해질 것이라고 말한 2019년 정부 간 기후 변화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보고서의 주장을 반영한다.

테발디는 "해수면 상승이 1.5도에서도 극적이며 극한의 해수면 빈도와 규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큰 뉴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전 세계에 더 완전한 그림을 제시한다. 우리는 더 넓은 범위의 온난화 수준을 매우 미세한 공간적 세부 사항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연구로 제시된 최선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는 연구 저자들이 놀랄 만큼 상세하게 표현한 불확실성 때문에 다양하다.

비관적인 한 시나리오에서 조사된 장소의 99%는 섭씨 1.5도에서 2100년까지 극단적인 현상이 100배나 증가할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낙관적으로 볼 때, 약 70%의 장소들은 섭씨 5도의 온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저자들은 변화가 특정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요구한다.

그들은 이 연구가 묘사한 물리적 변화는 현장이 상승하는 물에 얼마나 취약한지와 지역사회가 변화에 얼마나 대비하는지를 포함한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국지적 규모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해당 저자인 Tebaldi는 PNNL과 메릴랜드 대학의 파트너십인 Joint Global Change Research Institute의 과학자로, 연구자들은 인간,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다음은 ENN과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68583-extreme-sea-levels-to-become-much-more-common-worldwide-as-earth-warms

 

https://www.pnnl.gov/news-media/extreme-sea-levels-become-much-more-common-worldwide-earth-warm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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