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올라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1일 오후 제주바다는 평화로웠다.
여름철 제주바다에서 만나는 석양은 아름답기로 유명도 하지만..그 노을을 바라보는 마음은 평화 그 자체다.
우연히, 조천읍 신촌리의 유명 명승지인 닭머르 지점을 지나는데 이런 노을을 만났다.
벌써 유명세를 탄 듯 이곳에는 많은 관광깩들이 몰려 석양을 감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바닷가로 나가 하늘 가득 핀 구름과 노을을 보면서..태풍이 오기 전 하늘은 우리에게 먼저 평화로움을 전하고 있었다.
멀리 한라산 자락에도 붉은 구름이 걸렸다.
바다에는 여객선이 지나가고,,어선은 멈춰 섰다.
이날 그림처럼 아름다운 하늘은 오래 오래 그 장관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태풍을 기다리듯 지난 11일 저녁 하늘을 사진으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