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KMI 종합건강검진센터 유치
상태바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KMI 종합건강검진센터 유치
  • 김태홍
  • 승인 2021.09.1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비영리 의료재단법인, 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13일 KMI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JDC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문대림 이사장의 KMI 직접 방문 유치 상담 후 3월에는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팀을 구성해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고, 13일 보건복지부 정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재단법인 KMI의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는 민법 및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정관 변경을 허가했다.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 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이 기대된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74% 대비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제주시 72%, 서귀포시 69%)로 전국 최하위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제주시 51%, 서귀포시 50%)로 가장 저조하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 150여 명과 직원 1,400여 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 명에 이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KMI 건강검진센터는 서귀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기여 등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성 강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 라는 목표를 위해 고객분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선도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지역의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해 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