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제주도청을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제주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14일 제주도청 한 부서를 방문해 소속 고위 공무원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또 부적절한 술자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제주도 소속 고위 공무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신고가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내용은 술자리에 특정 업체 관계자가 동석, 얼마 후 제주도가 이 업체에 출자하겠다는 의향서를 발급, 특혜를 위한 접대로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제주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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