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체 물류비 비중, 전국 평균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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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체 물류비 비중, 전국 평균보다 높다
  • 김태홍
  • 승인 2021.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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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업체 물류비 조사결과, 2020년도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평균 9.46%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국 제조업체 평균 6.53%(2018년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보다 2.93%포인트 많아 물류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내 제조업체 10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에 실시했으며,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 정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5~10% 미만 46명(곳)(43.0%)으로 가장 많고, 10~15% 미만 41명(곳)(38.3%), 5% 미만 9명(곳)(8.4%), 15~20% 미만 8명(곳)(7.5%), 20~25% 미만 2명(곳)(1.9%), 25% 이상 1명(곳)(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개선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응답수는 운송료 83명(77.6%), 보관료 8명(7.5%), 기타 7명(6.5%), 하역료 5명(4.7%), 통관수수료 4명(3.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제주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운송과 보관부분의 문제 파악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제주 기업체 물류비 절감 시 가격경쟁력 기여도를 물은 결과, 그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 평균이 평균 4.50점(5.0점 만점)으로 나타나 물류비 절감과 가격경쟁력은 정비례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제주 공산품의 물류비 조사 결과로 나타난 매출액 대비 평균 물류비(9.46%)는 2007년 기준 조사결과치 14.9%에 비해서는 5.4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제주연구원 한승철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제주 제조업의 활성화 및 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산품 물류비의 절감이 절실함을 증명하고 있다”면서“특히 운송과 보관 부문의 물류비를 절감시키는 대안 도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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