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18일 추석메세지를 통해 “오붓하게 보낸 추석 연휴가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라며 “지치고 힘든 시기에 찾아온 단비 같은 연휴가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족과 친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은 열렸다”며 “이동과 접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족끼리, 소규모로 생활방역을 확실히 지키면서 서로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안전 추석’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견뎌내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보건의료인과 공직자 여러분, 소방관·경찰관·자치경찰단·군 장병 여러분, 봉사와 희생으로 어둠을 밝히는 우리 이웃들, 모두가 영웅”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모진 세월을 이겨내며, 척박한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일궈온 우리 제주도민은 위기에 더욱 강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낌없이 나누며 서로를 지켜 왔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고가 일상을 되찾고, 지역경제에 생명을 불어넣은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정은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건강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며 “가족과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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