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녹화사업지에 탄소배출권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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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녹화사업지에 탄소배출권 연계 추진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1.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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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아시아개발은행과 한·몽 탄소배출권조림 확보관련 워크숍 개최


산림청은 아시아개발은행, 몽골 CDM 국가승인기구(DNA), 몽골 산림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몽골 조림CDM관련 공동 워크숍’을 14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탄소배출권 조림지역의 사후관리에 필요한 경비와 탄소배출권조림 사업의 기업참여 기반을 마련해 산림청이 몽골에 추진 중인 조림사업과 탄소배출권조림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인도네시아에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권조림사업, 탄소배출권조림 방법론, 국가승인기구의 역할·규정, 양국의 CDM 능력과 전문지식 배양 등을 논의했다.

몽골의 사막화에는 과도한 목축과 벌채 등 인위적인 요인, 기후변화 등 자연적인 원인 등이 거론된다. 산림청은 녹화성공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몽골에 사막화 및 황사피해 저감을 위하여 10년간 3,000ha 에 나무심기(조림)를 실시하겠다는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유목민족의 특성인 나무심기의 필요성 및 기술 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으나 현재는 양국정부의 협력 및 교육사업을 통해 나무심기 사업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지역주민들도 나무심기 일자리를 통해 소득원이 발생하는 조림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한-몽 산림협력’ 강화를 위해 사업분야를 사막화방지 조림외에 병해충 방제, 산불피해지 복원, 조림 CDM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한-몽 산림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민간단체, 국제기구와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부처의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몽골에 사막화방지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제 나무를 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한국뿐이라며, 한국의 녹화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산림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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