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국민들 책 많이 읽는다".. 공공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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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국민들 책 많이 읽는다".. 공공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 증가
  • 고현준
  • 승인 2021.09.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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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년(2020년 기준) 공공도서관 통계 조사 결과 발표..방문자수 66% 감소 대출권수 38%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19년 대비 65.9% 감소했으나, 1일 평균 대출권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7일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와 함께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0년 12월 31일 실적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20년 말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1,172개관으로 전년 대비 38개관이 증가했고, 공공도서관의 회원등록자 수는 2,7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약 53%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88개관, 경기 286개관, 경남 75개관, 전남 71개관, 경북 69개관, 충남‧ 전북 각 63개관, 강원 59개관, 인천 55개관, 충북 50개관, 부산 47개관, 대구 44개관, 대전 25개관, 광주 24개, 제주 22개관, 울산 19개관, 세종 12개관 등이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29권으로 3.2% 증가, 1관당 장서수는 10만 1,148권으로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공도서관 수 증가(3.4%)에 의한 일시적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1관당 자료구입비의 미미한 증가(1.3%)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1관당 방문자 수도 76,431명으로, 2019년 250,804명과 비교해 69.5%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629,553권으로 2019년 454,997권 대비 38% 증가, 1관당 1일 평균 대출권수도 537권으로 2019년 401권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승차 대출,택배 대출, 우편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 비대면서비스인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 이용은 2019년 776,850건에서 2020년 1,241,923건으로 전년 대비 큰 폭(62.6%)으로 상승했다.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는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장소(지하철역 등 주민편의시설)에서 24시간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 나타난 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요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 편의시설에 무인 도서대출기 설치를 지원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화 자료의 인터넷 이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생산한 디지털콘텐츠의 통합서비스 및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도서관 온라인 공동체(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공도서관 통합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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