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의 환경도시위원장, 2021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전문)

사계절 중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땀방울을 흘리며 노심초사 키워낸 곡식을 거둬들이는 풍요로움과 보람을 거둬들이고 또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도정과 의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1년간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정과정과 집행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받고,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새로운 대안과 정책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도민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았음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더믹은 도민은 물론 제주사회에 정말 잔인했습니다. 코로나 종식의 희망을 보지 못하고 코로나의 한가운데서 표류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며 이제는 위드 코로나라는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코로나 위기속에서 집행된 환경도시분야 정책들의 방향성과 실효성에 대한 분석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환경도시분야의 정책을 준비할수 있도록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과 개발이 갈등유발이라는 키워드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반된 정책이 공존․상생하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쓴소리도 마다 않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가 전 세계가 맞이한 위기 속에 향후 수립되는 정책에 엄청난 비책을 마련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려워진 도민 개개인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정책 하나라도 가벼이 넘기지 않고 도민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좀 더 세심한 정책 제안과 위드코로나에 부응하는 환경도시분야 정책 수립에 동력을 줄 수 있도록 내실을 갖추겠습니다. 얼어붙은 도민의 삶에 진정한 봄을 드릴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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