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 2021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전문)
방역당국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제 정부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됩니다. 도민들의 피로감이 다소나마 해소되고 도민들의 삶과 서민경제도 나아질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바야흐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가 곧 시작 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서는 도지사 권한대행체제에서 민선7기를 마무리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의회차원에서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일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 행정자치위원회는 집행부의 지난 1년을 꼼꼼히 따지고 살피고 바로 잡는 행정사무감사를 다음과 같이 실시할 것입니다.
우선 정책감사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도정 전반 특히, 기획, 조직, 예산, 제도개선, 인사, 자치행정, 현안과제 등에 걸쳐 도정의 실정과 무능으로 인한 혈세 낭비와 정책오류 등을 속속들이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코자 합니다.
둘째,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정책추진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대안제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적만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되지 않도록 문제제기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할 것입니다.
셋째, 도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도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실상과 더불어 특별자치도 15년의 성과와 과제, 도민들의 관심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환류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금 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감사를 더욱더 공고히 다지는 기회로, 집행부에서는 도정을 바로 진단 받고 환류 하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