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한림읍 한림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림로 주변은 한림읍 주요 상가 밀집지역으로, 인도 구간 내 무분별하게 난립된 전력/통신선과 전신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2019년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 총 사업비 23억원(공사비 6억원, 지중화 분담금 17억원) 투입 계획으로 연장 L=850m에 대해 우선 한국전력공사에서 가공선로의 지중화 작업을 시행한다.
이어 2022년 9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도로정비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선 지중화사업을 시행하여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한림로 노선 외에 관덕로8길 등 9개 노선에 총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