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관계, 건축과 제주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2021 제주건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회장 강봉유),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문석준),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지회장 장명훈)가 주최하고,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태문)가 주관한다.
제주 건축인들의 축제인 만큼 건축과 제주지역의 공존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소중함을 인지하게 된 시점에서 어려울 때 돕고 수눌어 살던 제주인의 관계와 관계를 통한 건축,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인 제주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건축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및 준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제주건축문화인상과 건축문화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제주건축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작품 전시회와 건축워크숍을 개최해 시상도 이뤄진다.
사전 행사로 마련된 건축세미나 영상과 준공건축물 이미지들은 개막식에 맞춰 제주건축문화축제 홈페이지(www.jaf.or.kr)에서 선을 보이며,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1청사 별관에서 전시도 병행된다.
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며, 관련 내용은 인터넷 언론 ‘제주의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건축문화축제를 통해 도내 건축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제주 건축의 우수성을 도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