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악취발생 정도를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제공하는‘악취측정 ICT 기계장비’를 양돈농가에 설치, 농장 스스로 악취 저감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농가 중 양돈농가 8개소를 설치대상으로 1억6천만원(기금 8천만원, 도비 8천만원)을 투자,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악취측정 장비는 실시간으로 악취발생 주요 화합물인 암모니아(NH3) 및 황화수소(SO2)를 측정하고 부가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 농장입구 LED 전광판을 통해 농장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설치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농식품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악취관리시스템에 전달·분석되고 주요 취약지점, 발생시간 등 악취발생 요인 파악의 자료로 활용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악취저감 측정장비 뿐만 아니라 사육환경개선 과제를 ICT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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