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관측 자료에 나타난 전례 없는 폭염 및 강우량..30년간 9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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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관측 자료에 나타난 전례 없는 폭염 및 강우량..30년간 90배 증가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1.10.1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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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기후 변화 관련 극한 현상 전례 없는 수준 더 증가 예상' 경고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관측 자료에 나타난 전례 없는 폭염 및 강우량 증가

 

과학자들은 관측 자료에서 지난 10년 동안 월별 극도의 폭염 발생 빈도가 1951년에서 1980년에 비해 90배나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주어진 지역의 정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소위 3-시그마 열 현상이 현재 평균적으로 언제든지 전체 육지 면적의 약 9%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록적인 일일 강우 현상도 비선형 방식으로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강우 기록 4건 중 1건은 기후 변화에 기인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미 오늘날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와 관련된 극한 현상이 전례 없는 수준이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기후 변화로 유발된 기록적인 일일 강우 현상은 2021년 여름 독일 서부의 홍수와 같이 빈도가 증가했다. (사진: M. Seifert, Wikimedia Commons)

 

“이전에는 거의 없었던 4-시그마 현상이라고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기준 기간에 비해 약 1,000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현상은 2011-20년에 전 세계 육지 면적의 약 3%에 영향을 끼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콩푸텐세 대학과 독일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의 수석저자인 알렉산더 로빈슨(Alexander Robinson)은 말한다.

"이것은 이전 연구 결과를 확인시켜주지만,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극단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그마'라는 용어는 과학자들이 표준 편차라고 부르는 것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2020년은 시베리아와 호주에 장기간의 폭염을 가져왔고 두 지역 모두에서 파괴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지역 비상사태 선포로 이어졌다. 2021년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지역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기온인 50°C에 도달했다.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은 일반적으로 월별 기온의 변동이 낮아서 열대지방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기록적인 더위도 중위도 및 고위도 지역에서 훨씬 더 흔해질 것이다.

 

강수량 기록 4분의 1은 기후 변화에 기인한다.

일일 강우량 기록도 증가했다. 지구 온난화가 없는 기후에서 예상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여 습한 기록의 수는 약 30% 증가했다.

이는 기록 4건 중 1건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에 기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물리학적 배경은 공기가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7% 더 많은 수분을 보유할 수 있다는 클라우지우스-클라페이론 관계이다.

중요한 것은 서부 북미와 남아프리카와 같은 이미 건조한 지역은 강우 기록이 감소하지만 중부 및 북부 유럽과 같은 습한 지역은 큰 증가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극심한 강우량 증가는 가뭄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작은 온도 상승, 불균형적으로 큰 결과

새로운 데이터를 이미 극단적이었던 2000~2010년의 이전 데이터와 비교하면, 데이터는 3-시그마 범주의 극한 열에 의해 영향을 받는 육지 면적이 대략 두 배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전에는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매우 강한 편차, 즉 4-시그마 이벤트가 관측에서 새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강수량은 5% 포인트 더 증가했다. 따라서 지난 10년 동안 불과 0.25°C로 보이는 적은 양의 온난화가 극한 기후를 실질적으로 고조시켰다.

"이러한 자료는 극단적인 기온 현상이 이제 역사적 경험에서 멀리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극심한 더위와 폭우가 불균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 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의 스테판 람스토프(Stefan Rahmstorf)는 말한다.

"우리의 분석은 지구 온난화가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10분의 1도의 작은 온도 변화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다음은 ENN과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layout=ja_teline_v:taggedblog&types[0]=1&limit=10&start=10

 

https://www.pik-potsdam.de/en/news/latest-news/unprecedented-rise-of-heat-and-rainfall-extremes-in-observational-data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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