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름 대상 관리 대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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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름 대상 관리 대폭 강화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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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물찻 등 오름 자연휴식년제 12월말까지 연장


제주도내 전 오름에 대한 특별관리가 추진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08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물찻오름, 도너리오름에 대한 오름 자연휴식년제 기간을 2010년말 까지 연장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전 오름을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름 자연휴식년제 시행 기간인 지난 ‘09년 3월부터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오름의 토양 피복도가 낮고 훼손지에 대한 복원 속도 지연 등으로 오름 자연 휴식년제를 연장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도는 특히 올 하반기까지 오름에 대한 현지조사, 환경단체 및 전문가등 자문, 도민 의견수렴을 거쳐 휴식년제 확대 대상 오름을 선정하고 2011년에는 오름 자연 휴식년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오름의 역사 이해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랑쉬 오름과 노꼬메 오름에 안내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오름의 친환경적 이용방안과 관리대책을 위해 오름 보전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여호 제주특별자치도 청정환경국장은 "앞으로 전 오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하고 "물찻, 도너리 오름 훼손의 주요 요인이 탐방객 및 우마에 의한 것이므로 해당 오름의 빠른 복원을 위해 무단탐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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