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트래킹대회 28일 행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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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눈꽃트래킹대회 28일 행사 축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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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개박행사는 생략키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트래킹대회가 오는 28일 한라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내륙지방으로 쏠리는 겨울철 방한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기 위해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제주만의 차별적 소재를 기반으로 기획된 행사다.

트래킹뿐만 아니라 포토이벤트, 눈썰매체험, 투호 등 민속놀이와 음식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대만, 싱가포르, 중국 광저우 등 남방지역 관광객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의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온-오프라인 미디어 등과 공동 추진하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최대 4박까지 여행 일정이 구성되면서, 트래킹도 하고, 도내 곳곳을 ‘(돌아)보고, 쓰고, 즐기는’ 체류형 상품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 FTV, 중천TV, 여유계 주간을 비롯 중국 광동TV 등의 주요 언론매체가 동행 취재할 계획으로 있어, 세계자연유산뿐만 아니라 동절기 제주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 매력이 해외에 홍보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행사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채널을 확보하여, 안전, 교통, 통역, 의료․구급 등 각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한 제주의 매력적인 소재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획상품 개발과 이벤트 개최로 연결해 나가기 위해 관련기관, 업계 등과 공동으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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