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감귤, 친환경 미생물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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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 친환경 미생물로 생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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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미생물공동방제 시설 확대, 신규사업 추진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감귤재배가 확대 추진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감귤 친환경재배를 확산, 합성농약 사용량을 줄여 나가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제재를 사용한 감귤 미생물공동방제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감귤을 대상으로 그동안 병해방제를 합성 농약에 의존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기존 친환경 인증농가가 병충해를 방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생물제제를 활용토록 지원, 안전한 농산물생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감귤 미생물공동방제 시설지원 사업은 감귤을 주생산 품목으로 한 친환경농업 실천 조직체를 대상으로 사업비 16억원을 투자, 미생물 공동배양시설 50개소를 조직체별로 시설, 연중 미생물을 생산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미생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미생물배양기, 액비제조기, 은이온 활성수 발생기 등 배양장비와 배양통 및 보관시설을 갖춘 농가자체 배양시스템 등을 조직체에서 사용코자 하는 시설을 선택해서 갖출 수 있도록 사업대상의 폭도 확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사업단과 공동사업으로 친환경농업조직체에 키틴미생물 배양기 및 은나노 활성수발생기 27대를 공급, 감귤 재배농가에서 사용토록 한  결과 품질향상 및 친환경농자재 구입에 따른 경영비 절감 등 많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키틴미생물 제제는 농가가 쉽게 생산 할 수 있고 10톤을 제조 하는데 약 40만원 정도 소요되어(일반농약 구입시 50~80만원 소요) 미생물제제를 사용할 경우 농약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크게 줄 일수 있을 것으로 분석돼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 미생물공동방제 시설 추진계획에 따라 감귤농가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당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오는 2월1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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