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조수입 6천2백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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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야 조수입 6천2백억원 돌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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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해 1023억원 최대규모 투입,190개 사업 추진키로

 

2009년도 축산분야 조수입이 6,200억원을 넘어섰고 농가당 조수입도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도 축산사업에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90개 사업에 1,023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313억원, 융자 389억원, 자담 121억원)을 투자, 축산사업 추진 이래 최대 규모를 투입,제주산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수입축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축정과(과장 송중용)는  제주 축산업이 매년 크게 성장, 2009년도 축산업 조수입을 분석한 결과 7개분야 중 한우, 양돈, 양계에서 크게 증가, 조수입 6,200억원대를, 농가 조수입도 1억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2009년 축산조수입은 2008년의 5,767억원보다 7.7% 증가한 것이며 10년 전인 2000년의 2,622억원 보다 무려 137% 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조수입 증가의 요인을 WTO 체제의 출범과 UR 타결, 한․미, 한․EU FTA 협상 타결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수입 개방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현대화, 규모화, 전업화로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의 기반을 구축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주도가 밝힌 주요 축종별 조수입은 양돈이 2,820억원, 한우 858억원, 마필 834억원, 양계 439억원, 낙농 203억원, 양봉 132억원, 기타 928억원 등으로 이중 양돈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축산분야 조수입의 증가는 1차산업 중 가장 안정적인 산업으로 정착한 축산업이 제주지역 경제에 수산․감귤과 더불어 3대 지주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수입이 늘어난 주요 요인은 쇠고기 이력추적제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환율 불안정에 따른 축산물 수입량 감소로 인해 국내산 축산물 수요가 증가, 축산물 가격 호조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제주도는 2015년 축산조수입 1조원, 농가 2억원 달성을 위해 억대 농장주 1천호 육성,청정 브랜드 가치를 접목한 제주 축산믈 브랜드 글로벌화, 소․돼지․가금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로'가축전염병 Free Zone 제주'구축, 사람과 환경이 존중되는 녹색 축산업 육성을 전략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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