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보호센터' 상반기 중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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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보호센터' 상반기 중 신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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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물친화적인 광역화사업 조기 발주


유기동물을 통합 보호하기 위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신축될 예정이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 등에 출몰, 안전운행을 방해하고 도심지에서 주민을 위협하는 등 버려진 동물(유기동물)을 보다 인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물보호소시설 광역화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행정시 별로 운영중인 유기동물보호소 (제주시 1, 서귀포 1)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위생적이고 친화적인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축예정인 유기동물보호센터는 현재 운영중인 제주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총 4개동의 신규 보호 시설을 신축, ‘10년 상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


보호시설은 관리 및 진료동 1동, 동물보호동 2동, 격리동 1동 등의 시설이 신축되며, 현재 동물보호소는 약 150마리를 동시 보호할 수 있지만 준공시에는 약 35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동물보호소에 입소되는 동물들은 입소와 동시에 진료와 목욕 등이 바로 진행되고 환축(아픈 동물)의 경우 별도 격리된 보호시설이 있어 현재 운영중인 보호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위생적이고 인도적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축유기동물보호센터는 기존의 동물보호소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 보다 동물 친화적이고 생명존엄과 동물복지 등 어린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유기동물 처리현황은 2009년 12월말 현재 총 1,080마리(개 891, 고양이 154, 말 23, 염소 3, 토끼 9)마리가 포획되었으며, 이중 개는 126마리가 원 소유주에게 반환됐다고 하며 ‘08년 54마리가 반환된 것에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보여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동물등록제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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