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2010년 우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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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10년 우도에는...
  • 여찬현
  • 승인 2010.0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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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찬현(성산읍 우도면장)


 

여찬현(성산읍 우도면장)
전국적으로 “섬 속의 아름다운 섬”으로 소문난 우도에는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관광객 80여만명을 유치하여 슬로우시티형 관광지로 전국에 각인시켰다.

또 우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성을 살린 땅콩, 넓미역, 모자반 및 수산물 등을 판매함으로써 관광수입도 증대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제주1-1올레길 개장과 다양한 체험 및 편익시설을 확충 그리고 관광종사자의 친절한 응대와 제1회 우도소라축제 개최,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환경정비활동을 통하여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가 큰 역할을 했다고 여겨진다.

2010년도에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모두가 잘 사는 아름다운 우도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랑방 운영, 우도주소 갖기, 출향 인사와의 교류 및 자매결연을 확대, 주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노인어르신 경로효친 복지지원 서비스 개선과 장례예식장 및 충혼탑 시설확충 등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100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전국 단위 워크숍 및 연수회를 유치하고, 한여름 밤의 우도해변 공연 축제, 제2회 소라축제를 개최, 누구나 함께하는 우도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면서 불턱, 해녀체험 등 전통문화를 관광자원화 함은 물론 체험어장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언제든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4계절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린 우도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우도 땅콩 명품화, 수산물 장터 운영 및 넓미역, 모자반 등 지역특산물 판촉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의 고유 브랜드를 새로운 지역소득원으로 재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 갈 수 있도록 친절교육과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힘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모두가 잘 사는 아름다운 우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후한 인심이 함께 하는 우도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해야할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소중한 자원을 보존하고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먼저 찾아와 보고 즐기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올해에는 꼭 우도에 한번 방문해 후한 인심을 얻고, 천혜의 자연경관도 만끽하면서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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