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자자손손 후손에 물려 줄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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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자자손손 후손에 물려 줄 유산"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2.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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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도민 대통합을 위한 종교 지도자와의 대화'가져




김태환 지사가 3일 오후 처음으로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도민 대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을 얻었다.


종교지도자들은 제주개발과 관련 “개발을 하는 것만이 발전을 하고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아니며 제주도는 자자손손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라고 지적,“우리 시대에 모두 개발해야 하는가는 잘 생각해야 한다”며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라산 케이블카는 오히려 한라산을 보호하고 노약자들에게 아름다운 한라산을 접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대해서는 “문제의 발단은 서로 솔직하지 못한 것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관광지주변에 양돈장 악취가 나는 곳이 많은데 관광지 주변 등 양돈장 악취관리를 철저히 하여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민 대통합을 위해 밑바닥에서부터 자주 접근하고 소통해서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고 지적한 종교지도자들은 “이제 제주는 변방이 아니고 동북아의 전진기지다. 국제자유도시,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민의 의식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 초등학교때부터 이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주도 인구가 100만은 돼야 하는데 어떻게 빨리 인구증가를 앞당길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강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대화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 총무국장 동제스님과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법담스님,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인 박종호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김정서 목사, 천주교 제주교구 임문철 신부, 원불교 김인경 제주교구장, 성균관 유도회 고창봉 제주도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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