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숲에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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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숲에 열광하는가?
  • 김덕홍
  • 승인 2010.02.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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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홍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장)


김덕홍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장)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단순한 진리로 최근 경제여건 향상과 더불어 건강을 위한 친환경적 삶의 패턴으로 휴양림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아졌다. 더욱이 지난해 우리 고장은 걷기열풍에 힘입어 올레길 체험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절물자연휴양림도 예외는 아니었다.

절물자연휴양림인 경우 자연풍치림의 숲 길, 산책로,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아늑한 휴식처인 숙박시설 등을 탐방객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주기에 충분하며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더불어 깨끗한 환경과 감동있는 친절은 자연과 사람을 동화시켜주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전국에 조성된 휴양림들은 숲의 공익적 목적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일정지역을 휴양에 맞게 조화롭게 개발하여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한 웰빙 생태 숲으로 조성된 곳으로 전국에 국유림 39개소와 공유림과 사유림을 합치면 총 133개소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요즘 경제여건이 향상되고 휴양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로 다양한 욕구와 산림교육 및 생태관광에 대한 수요는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 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도 휴양패턴에 맞는 이용객 중심의 다양한 숲 체험, 그리고 생태프로그램 등 수요창출을 위한 노력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숲 체험시설과 다자녀 가정을 위한 혜택제공, 모험, 산악레포츠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신 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각종 단체, 가족단위, 테마가 있는 체험, 다목적 휴양인프라 구축으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제주만의 독특한 휴양림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최근 상영중인 영화 『아바타』에서도 자연의 섭리를 이용하여 거대한 나무로부터 부상당한 여인이나 주인공을 치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숲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숲의 기운을 느껴 보시라. 아니면 제주의 어느 가까운 곳에서 숲이 주는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함께 누려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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