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친환경 제주광어 EU 수출장벽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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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친환경 제주광어 EU 수출장벽 넘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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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광어양식장 2개소, EU 수출양식장 등록


 

 

전국 최초로 제주지역 광어양식장 2개소(신풍ㆍ정우수산)가 對EU 수출양식장으로 등록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 광어양식장인 신풍ㆍ정우수산(서귀포시 성산읍 신풍소재)이 EU 수출양식장으로 등록돼 제주광어의 수출시장은 일본, 미국, 동남아 등에서 점차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對EU 수출 등록양식장은 최초검사와 표적감시 등 두 가지 방법으로 관리하게 된다.

최초검사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어류질병인 VHS(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를 대상으로 2개월에 2회검사가 추진되며, 지자체에서는 등록양식장 질병관리 이력을 검역검사본부로 통보하게 된다.

표적감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OIE(국제수역사무국) 기준에 따른 자체계획을 수립, 연 2회 이상 감시가 이루어지며, 도는 질병발생시 방역조치, 이력확인 등 등록양식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對EU 수출양식장인 신풍수산에서는 10월말 활광어 시료를 채취, 국립수산과학원에 질병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11월중에 1회 더 검사를 의뢰해 빠르면 금년 말까지 EU(영국)에 처녀수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신풍ㆍ정우수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에서 인증한 친환경 양식광어 생산업체일 뿐만 아니라, 전국 5개소만 등록돼 있는 양식장 HACCP 업체이기도 한 선도적인 양식장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제주산 청정 양식광어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친환경양식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선도적인 광어양식장에 대해 더욱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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