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다숲, 갯녹음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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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바다숲, 갯녹음을 막아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2.12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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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11일 제주바다 목장사업 등 방송



<돌아온 바다숲, 갯녹음을 막아라>

ebs하나뿐인 지구에서 제주도의 갯녹음(바다사막화 현상)의 실태를 조사한 내용을 11일 밤 방송했다.

제주바다의 갯녹음 현상을 심각하게 보도한 이 방송은 지구온난화와 생활하수 농약 등 다양한 윈인으로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주도의 바다목장 실험 현장을 주의깊게 보도했다.

방송은  이와 같은 바다목장 사업 추진등의 노력이 제주도의 바다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음은 ebs가 밝힌 갯녹음 현상을 집중적으로 취재한 제주바다의 주요 내용이다.

 



대륙과 해양의 요충지로서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주도. 그런데, 제주의 바다 속이 심상치 않다.

제주 뿐 아니라, 한반도 전역에서 해양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끊임없는 산업화에 대한 바다의 경고, 갯녹음!

인류의 욕심에 의해서 고통 받고 있는 바다 속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 바다 숲 조성 프로젝트.

인간과 바다의 의미 있는 공존, 되돌아온 바다숲을 재조명해보자.




▶ 한반도 바다 사막화의 주범, 갯녹음!

제주도 전체면적에 갯녹음 발생비율은 6년간 11.1%증가!

한반도 어종변화는 기본이고 제주도 특산물인 톳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바다 속에 자취를 감춘 해조류들과 갯녹음에 의해 하얗게 변해버린 바위.

바다에서 건져온 속빈 성게를 보는 해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기만 한데,

한반도에서 갯녹음에 골치를 썩고 있는 곳이 비단 제주만이 아니다.

제주도와 가까운 부산을 비롯해 동해 또한 갯녹음이란 짐을 짊어지고 있는데...




▶ 갯녹음, 어디에서 온 것일까.

나무가 없는 산은 홍수위험지대! 그렇다면 해조류가 없는 바다는?

민둥산과 같이 황폐해지고 있는 바다,

인류에게 조용히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백화현상.

그렇다면 백화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가?

백화현상과 함께 찾아온 온난화 피해에 따른 해수온도의 상승,

도시산업화와 함께 따라온 부수적인 해양쓰레기들 그리고 해양의 무법자 초식동물의 증가...갯녹음에 고통 받고 있는 한반도 바다, 갯녹음 발생원인은 무엇일까?




▶ 바다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

한반도 바다가 아파하고 있다. 한반도 바다를 치유해주기 위해 나선 사람들.

국립수산과학원의 무인계류비행선을 통해서 갯녹음 현상의 진행상황을 조금 더 재빠르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제주수산연구소의 마을어장생태지도를 통해 갯녹음의 진행과정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조금 더 혁신적인 방법을 도모하는 사람들! 갯녹음 현상 한반도 바다의 불치병이라는 오명을 벗어낼 수 있을 것인가.




▶ 갯녹음과 평화로운 협상, 바다숲 복원

사막화로 인해 황폐화 되었던 바다가 해조류 한 줄기에 희망을 건다.

자연의 자정능력과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결과, 바다숲 복원.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것과 같이 아무것도 없었던 바다에 마법같은 일이 펼쳐진다.

바다와 대화를 시도하는 인간의 노력, 지금 바다가 변화하고 있다.

(출처=ebs 하나뿐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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