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육상양식 경제성 실증실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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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육상양식 경제성 실증실험 착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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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육상양식에 대한 경제성 실증실험이 추진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참다랑어 양식기반시설을 구축, 참다랑어 육상양식 경제성 분석을 위한 실증실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도에 투입되는 시설비 20억원(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은 참다랑어 사육수조를 규모별로 시설, 연구원 자체적으로 치어에서 상품 크기까지 양성실험을 통해 참다랑어 육상양식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는 것.


이러한 연구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제주도 육상양식 주력 품종인 광어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추진중인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내 글로벌영어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육상양식시설(1,800㎡)에 참다랑어 치어 1000여마리를 입식, 육상양식 중 금년도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사육중인 참다랑어 600여마리가 폐사했으나, 육상수조에서 참다랑어 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 과정에서 투입된 손익계산도 함께 분석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09년도에 시설비 6억원을 투입 직경 13m, 높이 7m의 대형육상수조를 구축해 약 1.2㎏급 참다랑어 치어를 입식해 2~3년간 사육한 결과 현재 약 15~40㎏급(54마리)으로 성장해 2014년부터는 어미로 사용이 가능한 60㎏ 이상 성장, 수정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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