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기상악화 올 어선어업 조수입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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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상악화 올 어선어업 조수입 감소 예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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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1월말 기준 생산실적 전년대비 수량 16%, 금액 19%감소


 


지난 11월말까지 도내 어선어업 생산실적이 2011년도에 비해 수량은 16%, 금액은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어선어업 어획량은 41,720톤 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49,875톤)에 비해 16% 감소하고, 금액은 3,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3,748억원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는 옥돔을 제외한 제주자치도의 주요 어종인 갈치, 참조기, 삼치, 방어류 등의 어획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갈치는 13,708톤으로 지난해 16,289톤에 비해 16% 감소했고, 제주 근해 및 소흑산도 주변으로 어장이 형성된 참조기는 7,538톤으로 지난해 11,002톤에 비해 31%가 감소, 방어류도 93톤을 어획 하여 전년 동기 548톤을 어획한 것에 대비 83%가 감소했다는 것.

또한, 삼치는 수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을 나기 위해 추자해역으로 몰리면서 어장은 형성됐으나 전년대비 3%가 감소한 546톤을 어획한 반면 금액의 경우 위판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년대비 39%나 증가한 4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어획실적이 저조한 주요 요인은 올 들어 제주 연근해의 잦은 기상악화로 인한 출어․조업일수 단축과 다른 지방 대형어선들의 제주연근해 집중 조업도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12월 중순까지 제주연근해 기상특보 발령일수는 110일로 전년대비 88일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 어업조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어선어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어업용유류비지원, 유류절감 장비와 어선원재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미끼용 냉동꽁치의 관세율 인하를 위해 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선어업 위판실적

(단위 : 톤, 백만원, %)

어종별

당월(11월)

누계 위판실적

증감율(%)

(A/B)

‘12.11월말까지(A)

‘11.11월말까지(B)

위판량

금액

위판량

금액

위판량

금액

위판량

금액

합 계

5,112

40,197

41,720

303,125

49,875

374,835

-16%

-19%

갈 치

1,639

20,445

13,708

190,286

16,289

226,435

-16%

-16%

참조기

2,187

13,549

7,538

48,889

11,002

79,702

-31%

-39%

옥 돔

88

934

1,058

18,554

732

14,384

45%

29%

고등어

376

670

3,301

6,828

4,944

8,356

-33%

-18%

방어류

70

876

93

1,534

548

3,809

-83%

-60%

멸 치

0

0

10,028

2,357

9,261

3,835

8%

-39%

삼치류

174

777

546

4,054

564

2,907

-3%

39%

기 타

578

2,946

5,448

30,623

6,535

35,407

-17%

-14%

출처 :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및 지구별 수협 위판실적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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