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도 양파도 아닌 ‘에이샤롯’ 도입
상태바
쪽파도 양파도 아닌 ‘에이샤롯’ 도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6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화 시대 다양한 외국인 기호에 맞는 새로운 채소 연구

 

 

양파와 비슷한 새로운 작물‘에이샤롯’을 도입, 제주에 지역 적응 시험이 추진되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에이샤롯(영명)을 도입, 새로운 소득작물로 정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샤롯은 벨기에 등 외국에서 향신료, 샐러드, 스프 등에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쪽파보다는 크고 양파보다는 작은 계란모양으로 엷은 껍질 속에 몇 개의 구로 나뉘어 들어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샤롯 조직배양에 의한 무병종구 생산과 우량계통 육성과 재배방법별 수확적기 구명 시험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에이샤롯에 대한 파종기 및 특성조사, 지역 적응성 검정사업을 실시한 후 2013년 부터는 파종적기와 재배방법을 구명하는 한편 2014년도에는 농가실증시험 사업과 함께 종구 생산성 구명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원은 지난 9월과 10월 1, 2차 파종에 이어 2013년도 2월과 3월에 3, 4차 파종을 실시하고 각 파종시기별 생육 조사는 물론 품질조사를 면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4월 농업기술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대표 등을 초청, 에이샤롯 도입에 대한 첫 평가회를 실시하고 파종시기별 수량과 품질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에이샤롯’ 도입으로 국제화 시대에 외국인의 다양한 미각을 충족할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