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라 총허용어획량 1,310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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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소라 총허용어획량 1,310톤 결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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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협배분 1,200톤, 도 유보 110톤, 지난해보다 10톤 증가

 


올해 잠수어업인들이 마을어장에서 잡을 수 있는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이 지난해 1,300톤에서 10톤이 증가한 1,310톤으로 결정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수산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잠수어업인들이 마을어장에서 잡을 수 있는 소라 총허용어획량(TAC)을 1,310톤으로 결정하고, 이중 1,200톤은 수협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에 599톤, 하반기에 601톤을 배분하고 나머지 110톤은 도 유보물량으로 남겨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상징인 잠수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소라 자원관리 보호를 위해 TAC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의 소라 자원조사 연구에 따라 생물학적 허용어획량(ABC)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의 생산실적과 잠수 수, 마을어장 면적을 고려, 자원관리가 용이한 범위 내에서 ‘총허용어획량’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 수협별 전체 배분물량은 제주시수협 392톤, 서귀포수협 328톤, 성산포수협 155톤, 한림수협 126톤, 추자도수협 57톤, 모슬포수협 142톤이며, 도 유보물량 110톤은 어촌계별 조업상황과 수협별 TAC 준수상황 등을 보면서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을어장에 대한 소라TAC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내용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청정제주 소라의 적정생산, 출하가 이뤄지도록 어업인들의 동참의식 유도 및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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