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쑥 에센셜오일 피부질환 개선소재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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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쑥 에센셜오일 피부질환 개선소재로 탄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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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I - 휴스콘건설 산연공동연구개발 결실 맺어

염생식물은 바닷가 염분이 있는 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퉁퉁마디, 칠면초, 나문재, 갯질경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염생식물은 자연생태보전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보유, 식용 및 약용 자원식물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최근 국내외적으로 화장품 및 식의약품소재로의 개발이 치열하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고유봉)은 휴스콘건설(대표 한명수)과 공동으로 염생식물인 큰비쑥 에센셜오일을 대상으로 2년여의 연구 끝에 큰비쑥 에센셜오일이 염증성질환과 피부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산ㆍ연 공동연구개발 성과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며2008년부터 큰비쑥 에센셜오일에 대한 항염 및 피부질환 개선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휴스콘건설과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염생식물인 큰비쑥은 다년생인 일반 쑥과는 달리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바닷가에 서식하며 일반 쑥의 약효 외에도 한의약에서는 담즙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어 담낭결석, 신장결석과 간염 및 콩팥염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책임자인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현창구 박사는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염증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인터루킨-1β(IL-1β), 인터루킨-6(IL-6)와 티엔에프-알파(TNF-α)에 대한 억제작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피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균(Propionibacterium acnes)과 스테필로코커스 에피더미디스(Staphylococcus epidermidis)균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여드름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에리스토마이신 (Erythromycin)과 클라리스로마이신 (Clarithromycin)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여드름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FCT) 인터넷에 게재됐고, 특허출원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휴스톤건설 한명수 대표는 "당사에는 이미 주택과 생화학, 감성시스템 등 아파트에 적용 가능한 미래 기술을 준비하는 수필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으며, 이번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공동연구한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수필연구소를 통해 향기생활용품으로 개발돼 시공하는 아파트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수 및 향장품으로의 진출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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