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 등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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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등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10곳 선정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2.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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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순천만, 지자체에 인프라·프로그램 개발·홍보 등 지원
거문오름

 

문화체육관광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24일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역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지역은 자연의 보전가치를 비롯, 관광자원의 매력, 지역주민 참여도 등 6개 지표와 15개 세부지표에 대한 환경·관광·홍보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정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생태계 보전계획,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 예산을 패키지로 지원해 차별화된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 10곳은 ▲경남 창녕군 우포늪(내륙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연안습지) ▲경기 파주시(비무장지대) ▲강원 화천군(비무장지대) ▲충남 서산시 천수만(철새도래지) ▲경북 영주시 소백산자락길(산·강) ▲전북 진안군 데미샘과 마실길(산·강) ▲강원 평창군 마하생태관광지와 백룡동굴(화석·동굴) ▲충남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해안자원) ▲제주도 거문오름과 서귀포생물권보전지역(섬) 등이다.

정부는 선정된 대상지의 생태자원 보전, 인프라 조성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추진전략 및 예산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계부처 실무자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가칭 ‘생태관광모델사업컨설팅단’을 구성해 각 사업지역에 대한 자문 및 진행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폐선철로의 테마 녹색관광 사업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지는 강원 춘천(남이섬역~김유정역·23㎞)과 경기 남양주(구팔당역~운길산역·8.8㎞), 경남 김해(모정터널~낙동강교·4㎞, 장방리~좌곤리·8㎞) 등의 폐선철로와 경북 군위 화본역, 전북 군산 임피역 등 간이역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사업지에 레일바이크와 관광테마열차, 철도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새로운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은 “기본·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5월 이후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관광수요 및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상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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