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에 따라 후보자격 심사하라
상태바
당헌에 따라 후보자격 심사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05 0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희범 제주도지사 후보 민주당에 촉구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최근 우근민 후보의 복당과 관련 우근민 전 지사에 의해 민주당이 시민사회와 정당들로 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고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행위는 지구당 중심의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며, 민주개혁의 연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6.2 지방선거 필패구도를 형성,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민석 의원이 중앙당의 공식의결이나 제주도당과 일체의 협의도 없이 우근민 전 지사 후보를 복당을 요청한 것과 관련,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는 후보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밝힌 것 등은 민주정당으로서 당당하지 못함을 넘어서 모종의 음모가 깔려 있는 것으로 비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지금부터라도 당헌. 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기준에 따른 복당 심사와 후보자격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민주정당의 면모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민주당 당헌 94조 1항에는 정체성과 도덕성 등을 후보자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2항에서는 ‘반인륜적 범죄행위’ 사실의 있는 자와 ‘중대한 해당행위 전력’이 있는 자는 배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직후보 자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번에도 졸속으로 진행될 경우 도민사회의 커다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한편 고 후보는 민주당은 우근민 전 지사의 도덕성 등 공직후보 자격심사를 당헌. 당규에 따라 철저히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