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효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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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효과 최고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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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세미나 통해 발표


자동차 연료별 배출가스 분석 결과 LPG차량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및 아산화질소(N2O)를 가장 적게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권해붕 팀장은 11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자동차 배출가스 특성 및 인체위해성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쏘나타 3종(휘발유, 경유, LPG)에 대한 배출가스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CVS-75모드와 ECE15+EUDC모드 모두에서 LPG차량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아산화질소를 가장 적게 배출했다.

CVS-75 모드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LPG < 휘발유 < 경유 순이며, ECE15+EUDC 모드에서도 LPG < 경유 < 휘발유 순으로 LPG가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산화질소(N2O)의 경우에도 LPG < 경유 < 휘발유 순으로 LPG가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VS-75모드는 국내 휘발유와 가스 차량에 대한 인증 모드를, ECE15+EUDC 모드는 경유 차량에 대한 인증 모드를 말한다.

연구를 총괄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강광규 연구위원은 “국내 저탄소・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높은 LPG차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PG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연비 및 출력 향상 등을 위한 기술개발이 중요하며, 무엇 보다 LPG 연료를 적용할 차종 확대 및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저탄소 연료 적용과 지원이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 메탄가스(CH4) 등 주요 온실가스 유발물질과 주요 배출규제물질을 고려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종수 기자ㆍ자료=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출처=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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