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동장 문재홍)과 한라산신제 봉행위원회(위원장 김창석)가 주관하는 한라산신제가 8일 아라동 산천단 제단에서 봉행됐다.
한라산신제는 탐라국시대부터 한라산 북측 기슭에서 거행되었으나 일제에 의해 강제 금지되었다가 해방 후 산천단 마을 주민들에 의해 부활되어 명맥을 유지해 왔다.
산신제는 금지된 지 100년만인 지난 2009년도부터 동 단위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동민 모두가 참여,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봉행했다.
한라산신제에는 초헌관에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아헌관에 조명철 제주문화원장, 종헌관에 오종훈 제주도의회의원이 제관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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