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김방훈 자치행정국장을 지방이사관 승진 후 제주시장으로 임명했다.

김방훈 제주시장은 17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장을 개방형으로 공개모집한 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추천된 김방훈 자치행정국장을 제주시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제주시장은 17일 오전 김태환지사로 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오후 2시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되며 공석이 되는 자치행정국장 직위는 결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김방훈 제주시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북산업대학교를 졸업, 경일대 산업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73년 9급 공채로 제주시 근무를 시작, 공직에 입문한 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본부장, 제주시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용숙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