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국유림 일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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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국유림 일제조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3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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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소관 훼손산림 내년부터 연차적 복원 계획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제주도 내 국유림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돼 내년부터 연차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청 소관 국유림지역에 대해 인위적 자연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연차적으로 복원키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산림복원 대상지 일제조사를 6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제주도가 밝힌 조사대상은 과거 표고장 시설물 방치로 식생이나 토양이 파괴된 지역과 법 절차에 의한 인ㆍ허가지 중 기간이 만료되거나 소멸된 곳 등이다.


또한 산림 내 계류가 침식되면서 주변 산림이 함께 유실돼 복원이 필요한 곳과 희귀 멸종위기 식물 등 주요 자생식물 서식지로 경관적 가치는 높으나 사람 출입에 의한 피해와 입목의 생장에 따라 고사되거나 우점종 등의 침입피해가 있는 곳 등이 조사대상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고여호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조사는 제주도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세계자연 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인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숲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파괴된 산림을 체계적으로 안정된 원래상태의 산림으로 복원시켜 산림을 지속ㆍ가능하게 보전ㆍ이용키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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