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명품 해올렛 상품인 제주당근을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현대화 사업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주시는 금년도 제주당근 유통 현대화 사업에 국비 13억5,000만원과 지방비 8억1,000만원, 민자 5억4000만원 등 총 27억원을 투자하여 수입개방에 따른 처리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농산물 유통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FTA 대응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시는 지난 2월초순 공모를 통해 사업희망자를 모집하고 2월중순까지 현장조사 및 심의를 통해 구좌농협,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등 3개소를 선정 확정하여 저온저장고 시설확충 3개소(1,980㎡), 철재컨테이너 및 지게차 등 유통장비 구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재정 조기집행차원에서 본 사업을 6월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연간 12천톤 규모의 유통현대화 시설을 통하여 저온저장 시설 취약으로 홍수출하 조절 어려움과 유통처리난을 근원적으로 해소함은 물론 청정제주당근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제주당근 유통 현대화 시설확충을 위하여 구좌농협에 농산물 집하 및 선별 포장센터 개보수 3,306㎡, 저온저장고 신축 438㎡, 기계장비 구입 등에 총 20억3,700만원(국비 815, 지방비 611, 자담 611)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