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 할 수 있으나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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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소 할 수 있으나 하지 않겠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4.0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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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프레스, 현명관 예비후보 고소장 제출에 보도자료 내놔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사생활 관련 문제를 언론에 언급, 현 예비후보가 부인까지 급거 내려와 긴급기자회견을 갖게 한 제주프레스가 맞고소를 하지도 않고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주)제주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29일자 제주프레스 146호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현, 사생활 논란 선거시작 전 ‘엄포’로 정면 돌파 빈축” 제목의 기사 게재와 관련, 법적 대응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은 도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막겠다는 의도로 그 교만함에 착잡함을 금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사회에 만연 돼 있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도민들의 의혹을 해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음에도, 증거 제시로 신뢰성 있는 해명은 하지 않은 채, 31일 현 후보의 선거사무실 기자회견장으로 병든 아내까지 서울에서 급히 불러 앉히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은 마치 동정심이나 얻어 의혹의 실체를 덮고 문제를 모면하려는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현 명관 예비후보는 스스로 자랑하는 세계적인 일류 기업 삼성이 현재 위치에 있기까지, 자신의 공적 역할을 내세우고 또 세계적인 비즈니스 맨 이라고 내세우며, 제주도의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경제 도지사로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제주프레스 146호 현 후보와 관련기사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마타도어니, 허위사실유포니, 추악한 소설이니 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표명, 기사를 매도하는 언동을 일삼고 있어 본지를 상대로 고소한 것에 따른 대응책으로 충분히 맞고소도 할 수 있으나, 대응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판단,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후보가 경찰에 고소한 이상 경찰이 부르면 조사에 응할 것이며 경찰 또한 이 고소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 할 수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수사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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