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프레스, 현명관 예비후보 고소장 제출에 보도자료 내놔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사생활 관련 문제를 언론에 언급, 현 예비후보가 부인까지 급거 내려와 긴급기자회견을 갖게 한 제주프레스가 맞고소를 하지도 않고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일 (주)제주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29일자 제주프레스 146호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현, 사생활 논란 선거시작 전 ‘엄포’로 정면 돌파 빈축” 제목의 기사 게재와 관련, 법적 대응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은 도민들의 눈과 귀와 입을 막겠다는 의도로 그 교만함에 착잡함을 금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사회에 만연 돼 있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도민들의 의혹을 해명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음에도, 증거 제시로 신뢰성 있는 해명은 하지 않은 채, 31일 현 후보의 선거사무실 기자회견장으로 병든 아내까지 서울에서 급히 불러 앉히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은 마치 동정심이나 얻어 의혹의 실체를 덮고 문제를 모면하려는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제주프레스 146호 현 후보와 관련기사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마타도어니, 허위사실유포니, 추악한 소설이니 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표명, 기사를 매도하는 언동을 일삼고 있어 본지를 상대로 고소한 것에 따른 대응책으로 충분히 맞고소도 할 수 있으나, 대응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판단,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후보가 경찰에 고소한 이상 경찰이 부르면 조사에 응할 것이며 경찰 또한 이 고소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 할 수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수사가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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