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GMO 막아야 할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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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GMO 막아야 할 10가지 이유
  • 고재섭
  • 승인 2013.07.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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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페트리니의 슬로푸드가 GMO를 반대하는 10가지 이유

 

고재섭 버드내숲 자연의학연구원 원장(국제슬로푸드 아시아대회 사무총장)이 GMO는 음식에 있어서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절대절명의 위협이라며 GMO는 우리 농업을 말살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고재섭 원장이 번역한 슬로푸드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의 GMO를 막아야 할 10가지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편집자주)

 

▲ 슬로푸드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

 

1) 오염 : 유기농업을 하든 관행농업을 하든 소농(小農)들은 자신들의 농작물을 GMO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방호물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GMO만 안전하게 재배하기란 불가능하다.

더욱이 농업이란 야생 동물, 물 순환, 바람, 그리고 토양의 미생물 반응 등을 포함하는 살아있는 시스템에 속한다. GM 농산물을 재배되고 있는 농지에서만 생산되도록 한정시킬 수 없다.  

 
2) 식량 주권 : 유기농업이나 관행농업을 하는 농부들이 자신들이 농사짓는 농작물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 개방되어 있는 농지에 GM 작물이 일부만 퍼져도 우리가 먹는 음식을 선택할 자유를 빼앗기게 되고  현재와 같은 농업이나 품질은 영원히 바뀔 수 있다. 
 
3) 건강 : GMO 사료를 먹인 동물은 건강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세계보건기구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론적 논의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졌으나, 3가지 중요한 문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알레르기성), 유전자 전이, 그리고 이종간 교배이다.


알레르기성: 원칙적으로 삽입유전자의 산물인 단백질이 알레르기성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이 있는 식품으로부터 유전자를 도입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종래의 식품은 알레르기성에 대해 시험하지 않는 반면,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시험방법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평가되어 왔다. 현재 시장에서는 유전자재조합식품과 관련된 알레르기성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유전자 전이: 위장 내에서 유전자재조합식품으로부터 나온 유전자가 체세포나 세균에 전이하여, 그 유전적 형질이 사람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유전자재조합생물체 제작에 이용된 항생물질 내성 유전자가 전이되는지의 문제는 특히 관련성이 있다. 최근 FAO/WHO 전문가들은 전이 가능성이 낮다고 할지라도 항생물질 내성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종간 교배(outcrossing): 유전자재조합식물에서 유래한 유전자가 종래의 농작물이나 자연계의 관련 종으로 이동하는 것(이종간 교배)은, 종래의 종자로부터 얻어진 작물과 유전자재조합농작물의 혼합과 마찬가지로 식품의 안전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 사료용으로만 승인된 유전자재조합옥수수 계통이 사람이 소비하는 옥수수 제품에서 미량 나타난 예에서 보여지듯이, 이러한 위해는 사실이다. 몇몇 나라는 유전자재조합농작물과 종래의 농작물의 재배지를 명확하게 분리하는 등 혼합을 막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시판후 모니터링의 방법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4) 자유 : 유전자조작 작물은 농부의 역할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킨다. 농부는 항상 자신이 심을 씨앗을 직접 고르고 개선해 왔다. 유전자조작 씨앗은 다국적기업의 소유이다.

농부는 농사철이 다가오면 그 때마다 이들 다국적기업에 의존해야 한다. 상업적으로 교배하여 만든 다른 씨앗처럼 GMO의 다음 세대도 좋은 결과를 갖고 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농부들이 품종을 개선하려 해도 값비싼 로열티를 치르지 않는 한 금지된다.  

 
5) 경제와 문화 :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지역과 역사적이거나 문화적인 연결 고리를 갖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이태리에서 농업 및 음식 경제의 주요한 부분은 지역 농산물이 어떤 종과 정체성을 갖고 있느냐에 기초해 있다.

아무런 역사가 없는 알지 못하는 농산물을 도입한다는 것은 관광산업과 밀접한 고리를 갖고 있는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다. 
 
6) 생물종다양성 :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대규모 농지와 집중적인 단작 시스템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물종다양성을 해친다. 인간의 소비를 위해 한 종류의 옥수수만을 심음으로써 맛과 지식의 저하를 가져온다. 
 
7) 생태적합성 :  GMO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두 가지 종류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옥수수 기생충(조명나방 벌레)에 대한 저항성 및 제초제(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저항성이다.

GMO 지지자들은 이들이 농약 등 합성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여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작물 윤작이야말로 옥수수 조명나방 벌레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다.

그들은 제초제 저항성이 농부들이 원치 않는 잡초에만 해를 주고 실제 작물에는 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학물질을 더 자유롭게 밭에 뿌리도록 해줄 뿐이다. 
 
8) 주의 : GMO가 연구되어온 약 30년 동안 농업분야에서의 결과는 거의 세 작물(옥수수 유채씨 그리고 대두)에만 집중되어 왔다.

사실 식물들은 유전자조작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아직도 초보 단계이며 부분적으로 우연에 맡겨져 있다. 우리는 GM작물을 금지한 독일과 프랑스처럼 더욱 세심하고 주의깊은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 
 
9) 발전 : GMO는 근시적이고 표피적인 발전관의 결과이다. 지역을 보호하고 경관을 보전하며 지구 온난화와에 맞서는 투쟁에 있어서 소농(小農)의 역할은 소비자, 정부, 과학자들에게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현대의 연구는 시장의 경보음에 촉각을 세우는 대신에 지속가능한 농업과 그 필요성을 지지해야 한다. 
 
10) 기아 : 기아에 관해 유엔은 가족 농업이 영양 실조 위기에 놓인 지역의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가족농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GMO가 세계를 먹일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GMO가 15년 전에 시장에 나왔음에도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은 증가하고만 있다.

종자를 생산하는 회사의 이익도 늘어나듯이.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같은 나라들에서 유전자조작된 대두는 감자, 옥수수, 밀, 수수와 같이 매일의 주식이 되는 에너지 제공 작물을 밀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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