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분거름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상태바
독일, 철분거름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09.04.23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에 투입 광합성 활성화 유인



김용애hugguk@hkbs.co.kr

독일, 프랑스, 영국, 덴마크 등 많은 나라들이 인접해 있는 북해에 인위적으로 철분을 투입한다고 AWI(Alfred-Wegener-Instituts) 해양 연구소가 발표했다. 이 철분은 바닷물에서 광합성작용을 활성화시켜 바로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흡입한다는 데 있다.

이 연구소는 인도 연구소팀과 공동으로 협력을 하면서 철분 투입실험을 실행하는 LOHAFEX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약 48명의 연구자 중 인도학자들이 30명으로 그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먼저 연구팀은 해양을 관찰하면서 실험대상에 알맞은 해양지역을 선택한 다음 약 300㎡에 6톤의 철분을 배포할 예정이다.

해양생태계제도 그리고 이산화탄소의 순환과정을 관찰분석할 것으로 철분이 활성화한 광합성 식물들이 하는 역할을 실제로 보여줄 예정이다. 약 45일을 실험기간으로 목적한 기초연구를 마치고 이 결과와 함께 아직까지 미진한 해양연구분야에 좋은 역할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양에 철분을 배포하는 실험을 두고 반대입장을 보이는 측은 인위적인 투입은 그 어떤 경우에도 지속성이 없는 결과로 후에 동식물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의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실험연구에 수 백만유로의 재정이 필요하다는 기정사실로 이보다 더 나은 대책을 강구해야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맛서 AWI측은 철분 거름의 분포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거의 없다며 반대측의 주장은 과다한 해석이라고 밝혔다.

<독일=김용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