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도 '보물'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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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도 '보물'에 감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5.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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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니브스 정책분석관 <생각하는 정원> 방문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 정책분석관 캐롤 니브스 (Carole Neves) 박사가 3일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했다.


캐롤 박사는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세계자연사박물관의 현황’에 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제주도를 방문한 것.


캐롤 박사는 정원에 들어서기도 전에 차밖으로 보이는 제주도의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정원의 돌담에 매료되었으며, 또한, 정원의 조화롭게 배치된 물, 돌, 정원수, 그리고 분재들을 보며, 섬세하면서도 기품있는 조경에 찬사를 연발했다.


"미국 여러 곳에 많은 정원과 식물원이 있지만, 이곳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은 찾아 볼 수 없다"는 말을 남기며, 특히 성범영 원장의 40년간의 개척사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캐롤 니브스 박사는 방명록에 “제가 방문해본 정원중 가장 아름답고, 평화롭고, 고귀한 정신이 깃든 정원입니다. 자연으로부터 인간이 배울 수 있는 삶에 대한 가치있는 교훈들, 즉 내면성숙, 생명에 대한 소중함 등을 이곳에서 배웠습니다. 또한, 살아있는 보물인 원장님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썼다.

한편 미국 워싱턴D.C.의 상징이자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20개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와 여러 가지 교육적인 프로그램들로 인해 매년 수천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6천명이 넘는 인턴과 천명의 박사급 조사연구원들이 매년 모여들어 활발한 연구와 논문발표를 하고 있어, 학술의 장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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