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허브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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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허브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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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 ‘환경문제, 국가나 유엔이 해결할 문제 아니다’강조

 
2012년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제주 WCC) 개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국제포럼’이 10일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는 특별강연을 통해 ‘세계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는 “WCC총회가 지난해 9월 열렸다. 정말 멋진 시간을 제주에서 보냈다”며 “1년 뒤에 제주에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제주도가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세계적 이슈는 무엇인지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IUCN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의제를 발굴하는 데 노력해 왔다. 오랜 풍부한 역사를 통해 이정표가 되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제주정부의 노력 덕분에 큰 성과를 남길 수 있었다. 중앙정부 노력과 제주도에 실제 일어나는 일 들을 중앙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파트너십이 유지될 수 있다며 한국 특히 제주도라는 좋은 성과를 남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는 당시 “제주선언문은 폐회식에서 서명 보전이라는 분야의 큰 디딤돌이 됐다. 테마별로 만들어졌고 중요한 해결책들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는 내년 9월 리더스포럼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알고 있다. 1년 뒤 일어난 일을 보고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구체적인 행동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과 제주도는 연맹 결의안 채택에 적극 참여했다. 오늘 몇가지 얘기가 나왔다 곶자왈 하논 보존 등이 있다. 이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모든 특성과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다. 한국에서 유일한 제주는 한국에서 가장 크고 7대 경관과 자연보전의 중요성이 아주 높은 곳이다. 유네스토 3관왕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도 제주가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는 과정도 지켜봤다. 7대 경관이 무엇인가는 다른 문제라며 제주도는 환경수도가 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기관도 제주가가 세계 환경의 허브라고 지정할 수 없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라며, 그런 명성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가지고 제주도정이 보여주는 노력과 도민의 헌신을 보면서 제가 던지고 싶은 것은 지방정부와 국제환경거버넌스와의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문제는 어떤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지방정부 차원에서 많은 토론이 있을 것이다. 지방정부는 생물다양성보전에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가 정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방정부 수준에서 해야만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정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면서 그들이 하는 행동이 그 주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된다”며 “모든 환경문제는 국가나 유엔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구엘 페르난도 IUCN 부총재는 “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다. 모든 종류의 다른 주체들도 함께 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까지 지속되는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전략 모색 국제환경포럼’과 ‘2013 국제 녹색포럼’, ‘제주 세계리더스 다양한 포럼과 환경축제 제주형 5대 의제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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