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공립국제학교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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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공립국제학교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4.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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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주)YBM시사와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공립 국제학교 위탁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YBM 시사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30일부터 (주)YBM시사와 위탁운영 전반에 관한 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4차례의 실무협상과 2차례의 본 협상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 수업료, 위탁운영 기간, 투자금 회수 등 쟁점사항들을 원만하게 타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학교의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르되, "한국국제학교", "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로 하여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개교시기는 2011년 9월 1일로 하며, 위탁운영 기간은 개교일로부터 20년으로 정했다.



한편 교육과정은 제안서에 따른 미국 교육과정을 운영하되, 5년 이내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장 기적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 검토하게 된다.

학생 정원은 4~9학년까지 432명으로 하고, 개교년도에는 9학년 학생은 모집하지 아니하며, 제주지역 학생은 학생정원의 5%를 정원 외로 선발한다.

수업료는 초등학교 과정 1,700만원, 중학교 과정 1,800만원이며, 기숙사비는 수익자 부담금으로 추후 운영위원회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게 된다.

장학금은 제주지역 학생 중 교육지원대상자는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이 중 20%의 학생은 기숙사비도 전액 지원), 교육지원대상자를 제외한 제주학생, 학업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은 학교장이 지급액을 결정한다.

운영법인은 학교운영을 위해 운영비 202억원, 고등학교 시설비 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도교육감은 향후 학교회계에서 잉여금 발생 시 회수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하게 된다.

(주)YBM시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한국외국인학교를 운영하면서 WASC 인증을 받고 미국의 스탠포드대, 코넬대 등 우수대학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주)YBM시사의 외국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립 국제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시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운영법인과 협력하여 국제학교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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