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위해 열심히 홍보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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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위해 열심히 홍보할께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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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하인즈 워드 홍보대사 위촉식' 가져



“제주는 하와이보다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한국계 미국 풋볼 스타이자 슈퍼 볼 영웅인 하인즈 워드(Hines Ward)가 7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가 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하인즈 워드, 세계 7 대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하인즈 워드는 어머니와 함께 제주웰컴센터를 방문,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홍명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한 공사·협회 관계자 및 하인즈 워드를 환영하기 위해 나온 많은 팬들에게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대사’로서, 제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인즈 워드는 이 자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픈 마음에 제주를 방문하게 됐다”며 “제주는 미국 하와이보다 더 아름답고 환상적인 곳”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세계인들은 한국하면 서울을 먼저 떠올리지만, 제주를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한 하인즈 워드는 “개인적으로도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이벤트를 비롯, 홍보대사 위촉, ‘N7W’ 제주 홍보 티셔츠 착용, 인터넷 투표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인즈 워드는 특히 이날 천안함 침몰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미국 풋볼 스타이자 슈퍼 볼 영웅이며, 한국계 입지전적인 인물로 존경을 받는 하인즈 워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2007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을 추진했던 스위스 소재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2007년 하반기부터, 440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1차 인터넷 투표에서 261곳, 2차 인터넷 투표에서는 71곳으로 압축했고, 3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28곳의 최종후보지를 2009년 7월에 발표한 바 있다.

최종 세계 7대 자연경관 발표는 오는 2011년 11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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