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입.강정주민 의견 존중하겠다"
상태바
"토지매입.강정주민 의견 존중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5.10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한국농어촌공사 "토지주 이해. 고충 함께.." 각오 밝혀


강정해군기지 토지매입 수탁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가 앞으로 토지 매입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강정해군기지 토지매입과정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토지주들의 입장에서 의견들을 수렴, 적극 반영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3일자에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토지 매입과정에서 강정토지주민들의 의견을 묵살 한다는 내용의  '한국농어촌공사의 횡포(?). 이래도 되나' 를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토지 매입과정에서 토지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해군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토지주들의 고충을 같이 하겠다며, 도민을 위한 공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공사측은 마을주민들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공사측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면 주민들의 애로사항들을 적극 반영하겠지만 해군측에서 하는 사업이라 공사측의 입장도 딱한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측은 "앞으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농어촌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새로운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뉴스제주= 양지훈 기자, 제주인터넷뉴스= 김성만 기자 공동 기획 취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