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라산, 꽃과 나무로 비경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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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라산, 꽃과 나무로 비경 만들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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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피어난 한라산 꽃밭…산개벚지 털진달래 만개



5월 한라산에 오면 꽃의 화사함과 봄철 수목의 아름다운 자태와 생명력 넘치는 초록으로 탈바꿈하는 한라산을 만나게 된다.

특히 벚꽃 중 가장 늦게 개화하는 산개벚지와 좀처럼 보기 힘든 아그배나무 꽃, 단풍나무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한라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한라산 고지대에는 털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남벽 부근에 만개해 한라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있어 봄과 한껏 어울리는 한라산의 비경을 볼 수 있다.


산철쭉은 앞으로 20일 후에 만개가 예상되어 산철쭉을 보려고 하는 탐방객들은 이 기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14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한라산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매일 2차례씩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승생악탐방로(10:00, 14:00)와 관음사탐방로(10:00, 14:00), 1100고지습지(10:00, 14:00, 15:00)에서는 한라산 자연환경안내원이 한라산 자연이 주는 의미와 안내 해설을 하고 있어 탐방객을 위한 일석이조의 여유와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탐방객들에게 무단입산을 자제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한라산 보호를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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