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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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 수사 속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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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품 광주고검 분석 의뢰

제주지검은 '우근민 제주지사 지지 발언'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제주지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품을 광주고검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4일 검찰은 한 전 시장의 자택과 관사, 서귀포시청 시장실, 총무과,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해 비서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압수하고 총무과장과 인사담당 공무원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확보하는 등 1~2박스 분량의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민주당 제주도당이 한 전 시장과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관련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고발인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 전 시장은 지난 달 29일 저녁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2013 재경 000고등학교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동문 13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사를 하면서 “제가 더해야 서귀포시내에서 사업하는 분들 계약하나 더 줄 수 있고 그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도와주시라”며 우 지사 지지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 지사는 지난 2일 한 전 시장을 직위해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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